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가?

복잡하고, 다양한 걸 좋아하지 않는 내게 너무 많은 선택이 내 주위를 멤돌고 있다.

첫째는 내가 원해서 선택했기 보다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고,

두번째는 내가 선택해서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이었다.

세번째는 내 주변에 나를 아끼는 이들이 내게 권하는 것들이다.

나는 잘 모르겠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나는 참 행복한 놈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나는 이것이 행복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수용하고, 납득하며,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결과에 똑같이 잘 할 수 없고, 선택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지금의 나는 너무 무기력하다.

1번은 상황 때문에 결정한 부분이니 상황이 해제되면 괜찮을까? 아니다. 귀찮은 일 뿐이다. 내 일이란 명목 아래 주어진 이용 가능한 목적일 뿐이다.

2번은 어떠한가?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이번 주간이 검토 주간이니 아직 결정 난 것이 하나도 없다.

3번은 벌써 두 곳에서 연락이 왔다. 둘 다 모두 내가 형님을 모시는 분들이고, 그 중 하나는 이미 같이 일을 해 보았던 곳이다. 그곳의 나의 매니저는 나보다 2살이나 어리다고 한다. 그러나 직급은 부장. 나는 어떤 직급일까? FAE라고 하니… 일의 특성상 여기저기 불려다닐 것이 뻔하고 아… 귀찮다.

다른 한 곳은 순수 엔지니어. 어찌 보면 나랑 제일 잘 맞는 곳이 아닐까 싶지만 여기도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의 문제를 다루는 곳이다.

지친다. 어떤 것이 제일 좋은 것일까? 돈만 보고 결정해야 하나? 앞으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