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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ousness & Peace have Kissed each other

[카테고리:] From. FaceBook

FaceBook에 있는 글과 사진을 이곳에서 백업합니다.

[Book Review] 세종의 공부

Posted on 2017년 월월일 by Ricky

인문학 소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가지 현상이 나타났는데..

그 중 하나가 이렇게 역사 인물에 대한 분석과 사료집이 넘쳐 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석규가 열연한 “뿌리 깊은 나무”에서의 세종의 모습이 글을 읽는 내내 넘쳐나는 듯 했다.

한때 인본주의에 대한 회의(?) 즉, 신은 이미 죽었다고 말하며, 신본주의를 배척한 그들의 생각을 하나님을 믿는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점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애민정신’에 새겨진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며 또다른 모습의 신을 배척한 인본주의가 아닌 한국식 인본주의를 발견한 것 같았다.

어느 때처럼 한가롭게 책만 읽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 나라의 임금이며, 아버지로서 바쁜 중에도 책을 놓지 않았다는 그의 태도에서 새삼 내 삶에 대한 반성이 넘쳐났다.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계급이 존재하던 사회에서 노비 마저도 등용하여 나라의 일을, 자신의 일을 돕는데 함께 할 수 있었을까?

책을 읽고, 배움의 깊이를 더해가면서도 다른 면에서는 나는 그런 삶을 살 수 없다고 단언하는 나를 발견하며, 아직 소양의 깊이가 이르지 못했음을 본다.

멀다. 참, 인생이 멀다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予意以謂凡事專治, 則無不成 (여의이위범사전치, 칙무불성) – 무슨 일이든 전력을 다해야 이루어진다. 는 깊은 뜻을 한켠에 품어 본다.

화창한 봄날. 그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태도의 옮음을 이 안에서 본다.

Tagged book, Book Review, Review, 리뷰, 북, 세종대왕, 세종의 공부, 애민정신Leave a comment

나의 신념은 무엇인가?

Posted on 2017년 토토일2017년 화화일 by Ricky

페이스북에 떠돌아 다니는 영상이었다.

첫 시작부터 이 영상이 내게주는 메세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제서야 이곳에 올린다.

http://iwanderer.co.kr/wp-content/uploads/2017/03/머니맨.mp4

*출처: Facebook: 머니맨

Tagged 동기부여, 신념, 열심히살자, 자가자Leave a comment

생강풀 위의 잠자리

Posted on 2016년 월월일2016년 월월일 by Ricky

잠자리

우리 집 거실 창문에 작은 화단을 만들었다.

햇살이 잘 드는 곳이기에 화분에 옮겨 심은 아보카도와 세탁실에 두었다가 싹이 나버린 생강도 함께 심었더니 무성하게 잘 자라더라.

기나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교회에 다녀와서 지친 아내와 율이가 잠이 들었을 때 잠시 거실에 누웠던 나도 깨고 나니 잠자리가 보였다.

핀이 나갔는지 확인할 겸 몇 장 찍었더니 더할 나위 없이 가을 사진이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위태롭게 흔들려도 날갯짓 한번 흔들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삶도 그렇지 않던가? 낙엽이 자문 거리더라도 그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나무처럼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법이다.

Tagged Diary, Facebook, 가을, 그냥산다, 글, 삶, 삶의 의미, 생각, 일기, 일상, 잠자리Leave a comment

여름 휴가 1.

Posted on 2016년 목목일 by Ricky

1년에 한번.
외국과는 다르게 여름 휴가라는 불리는 1주일간의 휴가가 노동자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물론 현실에서는 못 가는 이들도 있다.)

약 8개월 동안 피아노와 클라리넷 Lesson 때문에 쉬지 못했던 아내가 1주일 휴가를 냈고,

우리는 본가를 시작으로 양평 처가까지 여름 휴가를 계획했다.

월요일에는 율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휴관일 ㅠㅠ)
화요일에는 아버지의 병원 진료 예약 때문에 내가 바뻐서 정신 없이 역곡과 인천을 왔다 갔다. 그 사이 율이는 XX마트에서 잠을 주무시고

우리는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인천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수요일 아침에 떠나기로 했던 여정을 앞당겼다.

다리 하나 사이로 인천에는 비가 왔지만 일산 방향의 외곽순한도로는 건조한 상태였고, 막히지 않는 시간이라서 쉽게 양평에 도착했다.

수요일 아침 부터 장모님께 필요한 것들을 위해 별내 X마트로 출발!
이것 저것 사다 보니 점심 시간이라 간밤에 검색한 “허참 갈비”로 이동. 권율은 차에서 잠들었다가 깨서는 혼자 2인분을 흡입하고, 장모님과 나는 밥에 된장찌개를 한그릇씩 헤치우고, 예전에 친구 용환이와 호성이와 함께 갔던 “테라스”까페로 이동하려 했으나…

남양주 가운동에 위치한 “강변X산교회” 녹화 장비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 마음에 걸렸었는데 다행히 까페로 가는 방향이 같아서 일단 차를 돌렸다.

1시간 남짓 장비 문제를 파악하고, 처리. 율이는 교회 유아실에서 신나게 놀고, 장모님은 차에서 쉬시고…

그렇게 후다닥 처리하고 까페에 오고 나니… 집이 그립더라.

바로 집으로 차를 돌리고 도착하니 율이가 심심해 하더라.

그래서 장모님 집 앞에 율이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볼풀에 물을 채워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 줬더니…
이건 뭐 혼자서 소리지리고.. 난리도 아니네.. (다만 좀 작은것인.. 안습)

양평 외할머니 집

@양평외할머니집 2

@양평외할머니집 3

아내는 오래된 먼지와 냉장고 청소 그리고 빨래까지.. 바쁘고, 나는 화장실 청소와 주변 정리에..

놀고 있는 율이를 바라보시는 장모님의 표정에서 잘 왔다는 생각과 안도감이 생겼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여전히 죄송하고, 안타까운 현실.

남들은 들로, 산으로, 놀이 동산으로 다니기 바쁠때.

우리 부부는 고작 본가와 처가를 방문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율이가 커가고 있을 때 방문할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언제까지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것으로도 족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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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살리는 것이….

Posted on 2016년 일일일2016년 화화일 by Ricky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타인에게 허락한 순간.

부메랑 처럼 내게 돌아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초콜릿 하나를 포기한 아이는 자신의 생에 어떤 감동이 찾아 올지 몰랐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다.

내 인생도… 이 할머니의 인생도.. 그 아이의 인생도…
영상 출처 : 유튜브 Human the Movie
Tagged #Human, Human the Movie, Youtube, 기적, 오늘의 감동, 초콜릿하나Leave a comment

뛰어라! 심장아!

Posted on 2015년 화화일 by Ricky

2011년 6월 29일 @ FaceBook

살아 있다는 것 그래서 두근 거리는 심장을 가진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력은..

다름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가 증명한다는 것을 말한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그리고 어머니의 아들로서 태어나…

그 분들의 돌봄이라는 그늘 아래에서 그 분들의 영양분을 먹고, 배우며….

그 분들의 또 다른 종류의 분신으로서 살아오는 인생 말이다.

그 심장이 지금도 쉬지 않고 뛰면서 내게 가르쳐 주는 지혜는 아직까지 가 보지 못한 내 미래의 여정에 대한 이정표이며,

나침반과 같아서.. 그 길을 향해.. 쉼없이 내딛을 수 있는 무한 에너지이다.

졸립다. 자야한다. 아침이면.. 나는 일찍 일어나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커피를 내리고..

샤워를 하며.. 오늘 뭘 할지를 고민할 것이다.

그런 하루라도 내게 주는 큰 의미는……

다름 아닌 내 현실이 꿈을 이룬 현실 보다 더 높은 가치와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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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met Diner – short film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알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방향이 아니라 방법인 것은 아닐까?
다름을 나쁜 것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다름 또한 존중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준 단편.

감동적이다.

감독:Mark Nunneley
주연:linca Roe
Matt Kyle
Jean Paul Del Monte
Alim Jayda
Ian Chamberlain
Michael Graham-Smith

스튜디오:RSA Films, Mo Films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kismetdiner/ 에서 인용

http://iwanderer.co.kr/wp-content/uploads/2015/11/Cornetto-Cupidity-Kismet-Diner-Film-1080p.mp4

이 영상의 저작권은 해당 제작자에게 있음을 명시합니다.

Tagged Ilinca Roe, Kismet Diner, Mark Nunneley, Matt Kyle, Mo Films, RSA Films, 단편영화, 영화Leave a comment

아침을 시작하며

Posted on 2015년 목목일 by Ricky

2011년 7월 1일 From. FaceBook

주님.
나로 겸손하 말과 행동이 습관이 되게 하소서…..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나의 모든 것이 주님 앞에 서서 행동하듯..

사람들 앞에 서게 하시고…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아니하고…

가장 먼저 눈에 띄지 않게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소서….

긍휼한 마음이 항상 내게 있어 항상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게 하소서.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하심을 보게 하시며…

저녁에 주의 성실에 감사하게 하소서.

살아 숨 쉬는 은혜를 허락하신 것에 감사하며….

in Jesus name… A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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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part.1

Posted on 2015년 목목일 by Ricky

2010년 11월 21일 FaceBook 기록

요즘 내 앞에… 커다란 문이 있음을 느낀다.
앞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딜수록…..
그 벽은 내 앞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기회와 개척 앞에서…
나에게 주어진 건 나침반도 아니고 지도도 아니고…
맨 몸뚱아리 하나 뿐인데 현실에… 지치기만 한다.
아침부터 일을 나가시는 어머니를 있는 힘껏 안아 본다.
어머니의 향기가 코 끝에서 전해지며.. 못난 자식 하나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뒷모습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이 모든 일들을 회상하며, 기억을 되새기는 나이가 내게도 곧 찾아 오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달콤한 환상은 내게 쓰디쓴 약 보다 독하게 느껴진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지만….
때론 너무 높은 수준의 삶을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는 숨이 막힌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고, 어딘가에는 떠나가는 영혼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넘치며…
또 어딘가에는 이제 막 새로운 생명이 되어 탄생의 기쁨으로 넘치는 날들이라면….. 지
치고, 질리고, 겁나지만…. 그래 살아있기에 인생이라 부르지 않더냐?
살다 보면 언제가 만나게 될 주름살이 가득한 권순길을 만나고, 그와 울며,웃으며 살아가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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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째 항구가 보입니다.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2011년 5월 10일 From. Facebook
이제 또 35번째 항구입니다.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호에게도 새로운 엔진을 달아 줬더니…
잘 달려 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돛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속력을 좀 더 낼 수는 없지만..
그것도 곧 완성될 것이라 믿습니다.

32번째 항구에서 저에게 주었던 선물은 “장기 기증”이었는데..
올 해에는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중입니다.
매년 새로운 항구에 도착할 때 마다 의미 있는 일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나눠 주세요.

35번 째 항구에서… 신념이 성숙해 지는 계절을 맞이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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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것, 그리고 사라지는 것.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그건 어떤 것인가?
한 여인에게 폭풍과 같은 고통이었다가 아이의 울음 소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그 순간들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아버지가 되는 순간이며 어머니가 되는 그 찰라!
그리고 존재의 귀속이 완성되는 그 순간 말이다!
경험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으며, 혼자서는 절대 경험 할 수도 이해 할수 없는 마법사의 손에 쥐어진 지팡이에서 나타나는 빛과 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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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Posted on 2015년 월월일2015년 월월일 by Ricky

2011년 2월 24일 From. Facebook

35살. 늦은 나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정을 꾸리고, 안정이란 울타리를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란도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제 나이 80살을 산다고 했을 때 35살은 이제 겨우 중반을 달리고 있는 것이겠지요.
예수님은 33살에 인류 구원이라는 과업을 이루셨고..
저는 35살에 겨우 간절히 원하는 것에 대한 응답을 받았을 뿐입니다.
실패자라 불렸고, 미련한 놈이란 수식어와 꼴찌 혹은 엉터리 그리고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서의 제 존재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저에게 있어서 시작과 끝 그러니까 남들과 다른 경쟁력이라고 해 봐야….
그리스도 뿐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거칠어진 말투와 행동들…. 그게 저의 또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애플과 그리고.. 싱가폴에서..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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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것없이 달려가는 것이 유익하리라!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2011년 7월 26일 From. Facebook

거칠것없이 달려가는 것이 유익하리라!
인생에서 한순간이라도 후회하지 않고 보람이란 순간과 만날 수 있다면…
조바심과 두려움이 커져가면서 자신감이 사라진다. 어쩌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아직 열정을 다해 집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생각 해 보면 항상 같은 자리인 것 같아도…. 나는 그래도 성장한 것이다
할 말이 많다는 거 그 만큼 더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문제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누가 누구를 향해 손을 뻗을 것인가?
사람이 사람을 향해 뻗어 나아가면 높이를 생각할 수 있것만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지도 않고, 같이 걷지 않으며…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린 그렇게 제자리에 있으면서 혼자서 어른이 되었다고 말한다.
부모 없이 태양을 맞이한 자식들은 없다.
모든 아들들과 딸들은 그들의 부모와 부터 시작한 줄기이며 그 줄기의 뿌리를 향해 더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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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보니

Posted on 2015년 월월일2015년 월월일 by Ricky

2010년 6월 10일 From. Facebook

간 밤에 깊은 잠에 취했나 봅니다.

중간 중간 뒤척였던 것 같은데 …

새벽에 잠시 깨서 차가운 얼음물 한잔 들이키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와 다신 일어나지 않을 각오로 제자리에 눕습니다.

지각하는 꿈을 꾼 것으로 보아하니..
아마도 출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았었나 봅니다…
다른 날 보다 30분 정도 일찍 일어 난 걸로 보아 다신 일어나지 않을 각오 따윈 월급 봉투 앞에서 무의미한가 봅니다.

전철 역 앞 시끄러운 선거운동 하는 이들을 보며 먹고 살기 힘들구나를 생각해 봅니다.

본인이 후보자도 아닌데 춤추고 소리 지르고 아침 부터 고생하는 이들이… 애처롭게 보이는 걸 어찌한단 말인가…

며칠 전 산 바지가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분명 이 바지로 가지고 시비 거는 인간이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려치지 못함은 배고픈 시절이 싫어서 그런 것이며… 또한 통장 잔고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누구 말처럼 로또라도 되면 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호언장담도 하지 못하는 인생.

너무나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꿈 꾸는 것 조차도 스스로 봉인하는 나는 오늘도 아침 출근 길에 시인이 되고 가수가 되며…

그리고 지하철 차디찬 알루미늄 의자에 짧디 짧은 몸뚱이를 내던진 철학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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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집을 떠나면서….

Posted on 2015년 월월일2015년 목목일 by Ricky
@ Singapore
@ Singapore

2011년 5월 10일 From. FaceBook

두렵습니다.
아직도 많은 것들이 두렵습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며, 시련이라 불린다는데…
그러한 도전들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이러한 시련을 이겨 낼 때 마다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겨
스스로의 업적을 증명한다고 하는데…

삶에도 이런 새김들이 있을 수 있을지..
나는 뜬금없는 의심에 생각들을 던집니다.

아침 맑은 하늘이 잠시 보였다가 폭우가 내렸습니다.
구름이 움직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는지 큰 소리를 내며 설움을 쏟아 냅니다.

두려움이 그런 것인가 봅니다.

마음에 사로 잡혀 있던 것들이 한순간 폭발하여 모든 것을 쓸어가는 그런 것 말입니다.

결국 저도 마찬가지 겠지요.

쏟아내고 비워야만 제 안에 새로운 것들이 가득찰 것입니다.

저녁 노을을 보며 아름답다고 외치듯이..

삶을 보면서도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집을 나섭니다. 두려움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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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From. FaceBook 2009년 12월 20일 오후 5:04

인생을 알아간다는 의미에서 이 긴 여정이 새롭다는 것을 발견하는 요즘입니다.

은하철도 999를 타고 안드로메다 혹성을 종착지 삼아 떠난 여행이 아니지만 그런 순간에라도 나는 여전히 내 인생의 은하철도를 타고 있음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전히 치열합니다. 깊은 고민과 문제들이 저를 반기고 있으니까요. 살아간다는 것이 그런가 봅니다.

과거의 어느 한점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 나는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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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폰부스”를 보고..

Posted on 2015년 월월일 by Ricky

from FaceBook 2011년 11월 25일 기록

한 남자에 대해서 사회 정의의 심판이 아닌 주관적인 심판이 내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제한된 공간, 그리고 인간 스스로의 내면의 모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표현한 감독의 시나리오에서

주인공을 심판하는 보이지 않는 “그”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누군가를 판단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똑같은 죄인의 범주에서 보지 않고, 검찰이나 혹은 변호사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판사의 자격을 얻고자 한다. 즉 “죄 없는 자가 돌로 저 여인을 쳐라”라고 하시며 간음하는 현장에서 끌려 나온 여인이나 그 간음하는 장소와 시간을 추적하여 끌고 나온 놈이나 누구나 “죄”라는 것 앞에서 피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오해도 같은 범주의 현상 속에 있다. 사건이 있고, A가 그 사건에 대한 A만의 생각을 B에게 이야기 하고, B는 다시 C에게 전달 될 때, A와 교집합이었던 C는 더이상 교집합으로 사건을 바라 보지 못하고 각자의 시간으로만 사실을 재해석하게 된다.

관계도 그러하다. A가 아무리 교집합으로 이끌어 가려 해도 B나 C가 공통 분모에 대한 오해를 발생시키면 자석의 +극과 +극이 만나듯 가까이 하려고 할수록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개똥 철학. 그나마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글. 사람들은 모른다. 자신이 자신을 위해 쓴 글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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